안녕하세요~
요즘 여행이 너무 가고 싶어서 옛날 자료를 꺼내보겠습니다.
바로바로 스위스 슈피츠를 겨울에 가면 어떨까!!
때는 2020년 2월 여행입니다.
코로나가 막 동양권에서 난리를 부릴 그쯤..
코로나 터지기 전부터 예약했던 유럽여행인데...
취소하면 어마어마한 금전적 손해가 있던 상황이라
결국 여행을 갈 수밖에 없었던
2020 유럽여행...이자 첫 가족 해외여행이자 저희 아부지의 첫 유럽여행이었던 다사다난했던 그때를 떠올려봅니다.
코로나를 다시 겪고 싶지는 않지만 그리운 그 때를 추억해 볼게요.
이때가 로마에서 스위스 항공을 타고 취리히로 넘어갈 때였습니다.
스위스 항공에서 제공하는 초콜릿에 반해 사진을 찍어둔 것 같습니다.ㅎㅎㅎ
근데 초콜릿 진짜 맛있었어요. 꼭 스위스 항공 타보시기를...
창 밖을 보니 와 겨울 스위스다!! 눈 덮인 산들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린 뒤 기차 타고 슈피츠로 향했습니다.
봄이나 여름에 갔으면 이런 모습이었겠지만
지금은 겨울! 겨울에는 푸릇한 모습을 거의 못 보았습니다만
아 겨울만의 낭만이 또 있더라고요.
일단 역에서 내려서 바로 숙소로 향했습니다.
역에서 숙소 가는 길이 살짝 캐리어 들고 가기에는 음 조금 힘들 수는 있는데요,
그만큼 전경하나는 끝내줍니다!!
ABZ Spiez Hotel Seaside
저희 가족이 머물렀던 숙소입니다.
숙소 내부 사진을 하나도 안 찍었더라고요.ㅋㅋ
그래서 숙소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담백하지요?
하루~이틀 머물다가기 딱 좋았습니다.
당연히 화장실 있습니다.
현관문이 따로 있고 침대 바로 앞이 위 사진처럼 테라스입니다.
테라스는 옆집이랑 공동으로 사용하는 거라 창문을 철문(?)으로 닫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아무도 없어서 저랑 동생이랑 함께 쓰고 바로 옆방이 부모님 방이라
테라스로 이동해서 다녔습니다.ㅎㅎ
테라스 바로 앞은 이렇게 호수로 되어 있어요.
숙소 뒤쪽에도 머무는 공간이 있는 걸로 보아 호수뷰로 배정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에도 너무 예쁜 풍경 아닙니까!!
숙소에 짐을 놓고 동네를 한 바퀴 돌며 구경했어요.
동네가 고요하고 너무 예쁜 것 같습니다.
2월이었지만 너무 춥지도 않고 패딩 입고 다닐만했어요.
동네는 너무 좋았지만 슈퍼 가기에는 상당히 멀었습니다.
걸어서 20-30분?
그래서 버스를 탔지요.
숙소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었는데 버스가 시골 동네 돌듯이 한 바퀴 휙 돌고
역과 슈퍼까지 갑니다. 한 15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슈피츠에서는 외식을 못했어요.
대신 슈퍼에서 선물을 잔뜩 샀지요~~
바로바로 위스키 들어있는 초콜릿!
이거 이때당시에는 품절도 빠르고 구하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지인들에게 주는 선물로 새로운 걸 주고 싶어 종류별로 샀어요.
결론은 성공적이었다아~
저녁이 빠르게 오고 시골동네라 더 돌아다니는 것은 무리라 빠르게 잠에 들었습니다.
다음 날 일찍 일어나서 못 돌아본 곳을 돌아봤어요.
항구 쪽이 또 매력이 넘치더라고요.
이 이후에는 기차 타고 바로 루체른으로 넘어갔답니다.
겨울 슈피츠 여행 잘 보셨나요?
여름에도 유럽을 갔다 와봤던 저지만 여름은 무진장 더운 대신 길거리 노상 카페를 즐길 수 있다는 점과
푸릇푸릇함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겨울은 여름과 반대로 노상 카페를 즐기기 힘들고 푸릇함이 부족하지만
시원~시원~하다는 커다란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겨울 유럽여행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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